안정환이 10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iHQ '내 이름은 캐디'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iHQ 제공〉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11.10/ '내 이름은 캐디' 골린이 안정환이 용기의 아이콘으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10일 오후 IHQ 새 예능 프로그램 '내 이름은 캐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이승철, 방송인 김성주, 안정환이 참석했다.
안정환은 "골프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었다. 굴욕적인 실력인데 저 같은 사람이 필요하지 않나. 내가 없었다면 재미가 없었을 것이다. 많은 분들께 용기를 드리겠다. 용기의 아이콘이다. 저처럼만 안 치면 된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김성주는 "같이 라운딩을 하면 내 티샷이 저기까지 어림이 없다고 하면 산으로 친다. 해저드 행으로 친다"라고 증언했다. 이승철은 "주목할 만한 '골린이'다. 커팅은 셋 중 가장 뛰어나다"라고 용기를 북돋았다.
'내 이름은 캐디'는 프로 골프선수 및 연예인, 직장인, 학생, 주부 등 다양한 계층의 게스트들이 골프 선수가 되어 MC 캐디와 한 팀으로 경기에 참가한다는 색다른 룰과 흥미진진한 포맷으로 그동안의 골프 예능과는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오늘(1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