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블리처리포트 SNS 캡처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프로 19년 차 르브론 제임스(LA레이커스)가 상대 선수의 얼굴을 가격하는 돌발 행동으로 자신의 품격을 깎아내렸다.
레이커스는 22일(한국시간) 디트로이트 리틀 시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1~22 NBA 정규리그 디트로이트와의 원정 경기에서 121-116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3연패를 끊고 귀중한 승리를 쌓았지만 경기 내용은 결코 웃을 수만은 없었다.
문제는 3쿼터 초반 발생했다. 디트로이트의 아이재아 스튜어트와 자유투 리바운드를 위해 몸싸움을 펼치던 르브론은 가까이 있는 상대 선수를 고려하지 않은 듯 무자비하게 팔꿈치를 휘둘렀다.
르브론의 팔과 손은 스튜어트의 얼굴로 향했고, 느닷없이 얼굴을 가격 당한 스튜어트는 좀처럼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스튜어트는 여러차례 르브론에 달려들고자 했고, 이를 저지하는 동료들과의 레슬링 경기 한 장면이 연출됐다.
결국 두 선수는 나란히 퇴장 당했다. 해당 장면을 본 국내 네티즌은 "제임스가 꼭 사과하길 바란다", "이건 비매너를 넘어서 폭행", "최악의 더티플레이"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혜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