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전소미가 흥 넘치는 일상을 공개했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지난 4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 전소미의 단독 리얼리티 '아이 엠 소미 : XOXO(I AM SOMI : XOXO)' 3화를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MBTI(성격유형검사) 결과가 ENFP인 전소미의 일상이 담겨 있다. 전소미는 동네 산책을 하다 주민을 만나 커피를 얻어먹기도 하고, 중학교 동창의 어머니 가게에 가서 다양한 소품을 얻는 등 남다른 '인싸력'을 뽐냈다.
또 전소미는 이연복 셰프가 끓여준 부대찌개를 먹으며 예상을 뛰어넘는 엄청난 인맥을 자랑했다. 눈이 많이 오던 날 전소미의 아버지가 이연복 셰프 집의 마당을 쓸어준 것을 인연으로 친해졌다는 이야기 역시 눈길을 끌었다.
전소미는 'XOXO' 챌린지 비하인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계 '인맥 끝판왕'답게 전소미는 YGX 리정부터 트와이스 나연과 채영, 갓세븐 뱀뱀, 2AM 조권 등 챌린지에 참여한 아티스트들을 모두 직접 섭외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가장 먼저 'XOXO' 챌린지를 함께한 리정과 만난 현장도 담겼다. 리정이 너무 신이 난 나머지 안무를 틀리자 제자인 전소미가 안무를 알려주는 진귀한 광경은 웃음을 안겼다.
전소미는 'XOXO' 앨범에 수록된 자작곡 '워터멜론(Watermelon)'에 대해 "약 1년 반 전에 쓴 거다"라며 "영감받을 데가 없어 수박에 받는다. 솜뭉치(전소미 공식 팬클럽명) 여러분, 내 영감이 되어 달라"고 해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또 다른 미공개 자작곡 '걔 별로'를 일부 들려줬다. 시원한 사이다처럼 속이 뻥 뚫리는 듯한 센 느낌의 가사들은 전소미의 또 다른 매력을 보여주며 글로벌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뿐만 아니라 전소미는 화려한 소품을 제작한 것에 이어 동생 에블린과 달고나 게임까지 했고, 하루가 부족할 정도로 끊임없이 움직이며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했다.
끝으로 전소미는 'ENFP 전소미에게 오늘이란?'이라는 질문에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살자"라는 '인간 ENFP'다운 대답으로 영상을 마무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