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은 1위를 찍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정가영 감독)'가 뒷심을 보이며 개봉 3주 차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데 성공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연애 빠진 로맨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봉 3주차 주말 3일간 7만5639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2만9472명을 기록했다.
같은 날 개봉한 '유체이탈자(윤재근 감독)'에 2주 내내 순위에서 밀렸던 '연애 빠진 로맨스'는 막바지 힘을 끌어모아 3주차 1위는 달성한 것.
지난 10일 깜짝 역주행 1위로 놀라움을 자아낸 '연애 빠진 로맨스'는 11일과 12일에도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켜냈다. 이 과정에서 누적관객수 50만 명을 돌파해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연애 빠진 로맨스'는 연애는 싫지만 외로운 건 더 싫은 자영(전종서)과 일도 연애도 뜻대로 안 풀리는 우리(손석구)가 이름, 이유, 마음을 다 감추고 시작한 그들만의 아주 특별한 로맨스를 그린 영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