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윤성이 1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102㎏ 경기에서 인상 180㎏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국제역도연맹 인스타그램 캡처 남자 역도 국가대표 진윤성(26·고양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회 연속 합계 2위에 올랐다.
진윤성은 16일(한국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1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102㎏급 경기에서 인상 180㎏, 용상 216㎏, 합계 396㎏을 기록했다. 인상 1위, 용상 4위, 합계 2위에 올랐다. 인상, 용상, 합계에서 모두 메달을 수여하는 대회 방식에 따라 금메달 1개(인상), 은메달 1개(합계)를 수확했다.
진윤성은 이번 대회에서 1㎏ 차이로 합계1위(397㎏)인 라술 모타메디에 밀리며 2위에 올랐다. 인상에서는 177㎏을 든 모타메디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용상에서 1위 모타메디(220㎏)에 4㎏이 밀리면서 이 부문 4위에 그쳤고, 합계에서도 역전을 허용했다. 진윤성은 용상 3차 시기에서 220㎏에 도전했지만, 바벨을 놓쳤다.
2019년 태국 파타야에서 열렸던 지난 대회와 같은 성적이다. 그는 당시에도 인상 1위, 용상 4위, 합계 2위를 기록했다. 당시에도 1위인 벨라루스의 요헤니치칸 초우(398㎏)에게 1㎏ 차이로 밀렸다.
한편 여자 81㎏급에 출전한 김이슬(21·부산체육회)은 인상 108㎏, 용상 130㎏, 합계 238㎏을 들어 인상 은메달, 합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