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가수 임영웅 효과를 톡톡히 봤다.
2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지난 26일 KBS 2TV를 통해 방송된 '2021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은 전국 가구 기준 1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해당 시간대 방송되던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최근 방송분이 5.5%, '개승자'가 4.2%를 기록하던 것과 비교하면 3배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다.
이로써 KBS는 12.2%의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 35.7%의 주말극 '신사와 아가씨'에 이어 '2021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까지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일요일 안방극장을 점령했다.
'2021 송년특집 WE'RE HERO 임영웅'은 임영웅의 TV 최초 단독쇼다. KBS가 나훈아와 심수봉에 이어 기획한 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임영웅은 노 개런티로 참여해, '히어로 (HERO)'부터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까지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