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종영된 SBS 금토극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석도훈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주헌이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주헌은 "오늘 드디어 모든 방송이 끝났습니다. 아마 지금 조금 더 추운 겨울이 됐을 것 같은데 우리 드라마 어떠셨습니까?"라며 "여러분에게 어떤 의미였고, 어떤 감동을 전해줬을지 참 궁금합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저는 좋은 드라마였다고 생각을 해요. 여러분 마음에도 깊이 자리 잡고, 언제나 다시 회자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주헌은 "여러분 지금까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를 시청해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 즐거운 모습 보여주는, 더 감동을 드리는 배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시청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김주헌은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에서 일할 때 빈틈이 없지만, 연애에 있어서는 서툰 석도훈 역으로 어른들의 연애를 귀엽게 그려냈다.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밀당하지 않고 직진하는 캐릭터와 김주헌의 멜로 눈빛과 부드러운 목소리 연기가 만나 '김주헌 표 멜로'를 완성하며 안방극장을 설레게 했다.
현재 김주헌은 연극 '언더스터디'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예술의 전당 오페라하우스 자유소극장에서 2월 27일까지 공연된다. 또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희대의 천재사기꾼으로 몰린 한 변호사가 음모로 얼룩진 특권층의 비리를 파헤치며 생존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 '빅마우스'에 출연을 확정 짓고, 현재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