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피로 성을 쌓는다.
일본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 류스케 감독)'는 지난 19일(한국시각) 시애틀영화비평가협회상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까지 네 개 부문 수상 소식을 전했다.
또한 토론토영화비평가협회상에선 작품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까지 세 개 부문, 조지아영화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 덴버영화비평가협회상 외국어영화상까지 총 아홉 개의 트로피를 추가했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23일 개봉해 누적관객수 4만명을 돌파하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제94회 아카데미시상식에서 국제장편영화상 예비 후보, 제75회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색상, 외국어영화상까지 세 개 부문 1차 후보, 제27회 크리틱스초이스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까지 올라있어 수상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드라이브 마이 카'는 죽은 아내에 대한 상처를 지닌 연출가 겸 배우 가후쿠(니시지마 히데토시)가 그의 전속 드라이버 미사키(미우라 토코)와 만나 삶을 회복해 나가는 이야기다. 무라카미 하루키 작가의 동명 소설 '드라이브 마이 카'를 영화화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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