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구단은 29일 "미란다가 훈련한 체육관에서 확진자가 발생, 5일 동안 자가격리 후 내달 5일에 입국한다. 15일부터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미란다는 당초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후 자가격리를 거쳐 내달 9일부터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진행되는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었다.
미란다는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방역 수칙에 따라 5일 동안 자가격리한 후 음성 판정을 다시 받아야 출국할 수 있다.
매년 각종 변수로 외국인 선수들의 입국과 훈련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미란다는 2021시즌 평균자책점(2.33), 탈삼진(225개) 부문 1위에 오르며 시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지난해 연봉(80만 달러)보다 110만 달러 오른 190만 달러에 2022년 재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