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외국인 선수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한화는 30일 "외국인 선수 1명이 29일 오전 진행한 격리 해제 전 PCR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입국 시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추후 증상이 발현하거나 악화되지 않는 경우 추가 검사 없이 2월8일 격리에서 해제될 예정이다.
이 선수는 격리 해체 또는 완치 후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나머지 외국인 코치 및 선수는 전지훈련에 정상 합류할 예정이다.
한화는 올 시즌 닉 킹험-라이언 카펜터(이상 투수), 마이크 터크먼(타자)으로 외인 구성을 완료했다.
오미크론 확산 공포는 KBO리그에도 점점 퍼져나가고 있다.
앞서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 글렌 스파크맨인 출국 전 미국 현지에서 실시한 검사에서 무증상 양성 반응을 보여 캠프 합류가 지연되고 있다. 추후 재검사를 거쳐 입국 및 캠프 합류가 정해질 예정이다.
LG 트윈스는 지난 27일과 28일 선수단과 프런트를 대상으로 PCR 검사를 진행한 결과, 선수단 3명이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