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4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tvN 월화극 '고스트 닥터' 13회에는 김범(고승탁 역)과 손나은(오수정 역)이 병원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마주하게 된 모습이 그려진다.
앞서 손나은은 고스트 정지훈(차영민)을 영접한 김범이 유이(장세진)에게 친절을 베풀자 질투를 드러냈다. 손나은은 김범의 다친 손을 치료해 주며 툴툴거려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반면 위급한 환자의 수술 도중 김범과 정지훈의 빙의가 해제됐고, 환자가 사망함과 동시에 얼어붙은 김범의 모습이 12회 엔딩을 장식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굳은 표정의 김범과 호기로운 손나은의 모습이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댕댕미를 폭발했던 김범의 차분해진 분위기가 시선을 잡아끈다. 그의 눈빛에는 모든 걸 내려놓은 듯한 허탈함과 혼란스러운 마음이 가득하다.
또 다른 스틸에서는 손나은의 다부진 모습이 포착됐다. 벽에 기대선 그녀는 김범을 가만히 지켜보다 이내 아무렇지도 않게 그에게 뜬금없는 고백을 한다. 과연 손나은이 김범에게 전한 진심은 무엇일지, 그녀의 말을 들은 그가 어떤 반응을 내비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더욱이 어린 시절부터 가지고 있던 김범의 트라우마가 밝혀진다고 해 본방사수 욕구를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고스트 닥터' 제작진은 "김범의 트라우마 일화가 밝혀진다. 과연 그가 지닌 트라우마는 무엇일지, 극복할 수 있을지가 오늘 방송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다. 또한 손나은이 김범에게 전한 진심으로 썸과 쌈을 넘나들었던 두 사람의 관계 변화도 집중해서 시청해 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