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현은 16일 중국 베이징 옌칭 국립 알파인스키센터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남자 회전 경기에서 1, 2차 합계 1분47초69의 기록으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1994년 릴레함메르 대회에서 허승욱이 달성한 동계올림픽 알파인 스키 한국 선수 최고 순위와 타이다.
정동현은 1차 시기에서 56초85로 29위에 머물렀다. 하지만 2차 시기에서 50초84로 시간을 크게 단축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정동현의 종전 올림픽 최고 순위는 2018년 평창 대회에서 기록한 27위였다.
한편 이날 금메달은 클레망 노엘(프랑스·1분44초09)이 차지했다. 은메달과 동메달은 요하네스 스트롤츠(오스트리아·1분44초70) 세바스티안 포스 솔레바그(노르웨이·1분44초79)가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