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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퓨쳐컴퍼니, 메타버스로 미디어 산업 새 판 짠다
더퓨쳐컴퍼니가 미디어미래비전포럼과 파트너십 강화를 위한 업무제휴협약을 16일 체결하고, 차기 정부에 미디어 발전의 혜안을 제시하는 전문가 거버넌스에 합류한다고 밝혔다.
미디어미래비전 포럼은 국내 방송통신미디어 관련 전문가 50여명이 거버넌스 정립분과, 글로벌 발전전략분과, 공정경쟁 정책분과, 미래비전 창출분과로 나뉘어 방송통신미디어 산업의 발전을 위한 포럼을 열어오고 있다.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은 구종상, 금동수 공동대표를 중심으로 김인규 상임고문, 박창식 고문, 남선현 단국대 석좌교수, 김기배 한양대 특임교수, 이상근 서강대 교수, 박선이 명지대 겸임교수, 채지영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박사로 구성되어 있다.
국내 방송통신미디어 전문가들은 포럼을 통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해 방송통신미디어 거버넌스와 법체계 정립, 공영방송 정책, 종합편성채널 및 유료방송 정책, OTT 등 신규 멀티미디어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눠왔다.
포럼 공동대표인 구 교수는 "한국은 세계적 콘텐츠 제작 역량과 세계 최고 수준의 방송·통신·미디어 인프라스트럭처를 보유한 나라"라며 "세계 시장으로 이 훌륭한 인프라가 확장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과 법 제도를 가다듬어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다"고 말한 바 있다.
이러한 관점의 연장선에서 더퓨쳐컴퍼니는 포럼과의 업무협약 및 거버넌스 참여를 통해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메타버스2와 기술들을 활용해 미디어 산업의 한계와 문제점을 해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전망이다.
더퓨쳐컴퍼니는 작년 설립된 국내 IT기업으로 국내 처음 초현실 플랫폼 '메타버스2'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메타버스는 초월이라는 뜻의 '메타(Meta)'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세계를 디지털 세상에서 구현한 세계를 뜻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