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복면가왕’이 20일 방송에서 신흥가왕 ‘아빠는 월급쟁이’의 무대와 이에 도전장을 내민 복면가수 4인의 솔로곡 무대 결과를 공개한다.
판정단 윤상은 가왕 ‘아빠는 월급쟁이’와 도전자 복면가수의 가왕전 무대가 끝나자마자 “오늘 두 분의 무대가 거의 비슷했다. 우열을 가리기 정말 힘든 무대였다”면서 깊은 고뇌에 빠진 모습을 보인다. 아유미 또한 “두 분 모두 너무 잘하셔서 취향으로 선택해야 할 것 같다. 투표가 너무 어려워서 미칠 것 같다”고 심정을 밝힌다.
가왕 ‘아빠는 월급쟁이’와 이에 도전하는 복면가수의 피 튀기는 한판 승부가 예상되는 가운데, 황금가면을 거머쥘 단 한 명의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지, 또 판정단석을 혼란에 빠뜨린 가왕전 무대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감이 모인다.
첫 소절만으로 판정단 모두를 사로잡은 복면가수도 등장해 이목을 끈다. ‘뮤지컬 여신’ 린지는 무대가 끝나자마자 “제가 너무 좋아하는 분이 확실하고, 지금 이 자리에 앉아서 이분의 노래를 듣고 있다는 게 정말 행복하다”며 복면가수의 ‘찐 팬’임을 고백한다고.
마성의 가창력으로 린지를 비롯한 판정단을 제대로 홀린 복면가수의 정체는 누구이며, 가왕전에 진출해 ‘아빠는 월급쟁이’를 위협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159대 가왕 ‘비대면 남친’으로 활약했던 포레스텔라 배두훈이 가왕 ‘아빠는 월급쟁이’를 견제하는 모습을 보여 판정단의 웃음을 자아낸다. 복면가수 출연 당시 159대 가왕의 자리에 올랐으나 아쉽게 1승에 그쳤던 배두훈은 “저보다 연승하는 건 아무래도 조금 그렇다”며 솔직한 속내를 내비쳐 판정단석을 폭소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