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손예진, 현빈이 오는 3월 결혼하는 가운데, 3월 말 야외 결혼설이 제기됐다. 양측은 기존과 같은 입장만 반복, 구체적 내용에 대해 함구했다.
한 매체는 21일 현빈과 손예진이 내달 말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그랜드 워커힐 호텔 내 애스톤하우스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린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앞서 배용준 박수진 부부, 지성 이보영 부부, 션 이혜영 부부, 김희선 등이 결혼식을 올려 유명한 곳이다.
이와 관련 손예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일정과 장소에 대해) 확인해드릴 수 없다. 회사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다"라고 말했다. 현빈의 소속사도 "결혼식을 비공개로 진행하고자 해서 일정이나 장소에 대해 확인해드리기 어려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10일 3월 결혼을 발표했다. 직접 쓴 손편지로 눈길을 끌었다. 손예진은 "남은 인생을 함께할 사람이 생겼다"면서 "그는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우리의 인연을 운명으로 만들어준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것이 감사드린다.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미래를 축하해달라"라고 당부했다. 현빈은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와 약속했다.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걸어가기로"라며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전했다.
1982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종영 이후인 지난해 1월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