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OTT seezn(시즌) 제공 ‘소년비행’이 몽환적인 분위기로 가득한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
오는 25일 온라인동영상서비스 시즌(seezn)을 통해 첫 공개되는 ‘소년비행’은 부모에게 마약 운반 수단으로 이용당하던 18세 소녀 다정이 쫓기듯 내려간 시골에서 현생이 벅찬 촌놈 윤탁과 그 친구들을 만나 대마밭을 발견하며 펼쳐지는 10대 느와르 드라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속에는 평범함과는 거리가 먼 18세를 보내는 중인 두 청춘인 경다정(원지안 분)과 공윤탁(윤찬영 분)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붉은색과 초록색 조명이 교차하면서 자아내는 아슬아슬한 느낌은 이들의 불안전한 분위기를 더욱 살려주고 있다.
화면 너머를 응시하는 경다정의 얼굴에는 공허함이 서려 있다. ‘나도 평범한 열여덟이고 싶었다’라는 문구는 미성숙한 나이에 가혹한 현실에 내던져진 그의 처지를 반영하는 듯해 안타까움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하늘을 바라보고 있는 공윤탁의 눈빛에는 혼란스러움이 느껴진다. ‘이런 열여덟은 계획에 없었다’라는 의미심장한 문구는 그의 열여덟에 어떤 일이 발생한 것인지 궁금증을 더한다.
이처럼 ‘소년비행’은 캐릭터에 완전히 녹아든 배우들과 오묘한 색감을 자랑하는 티저 포스터로 기대감을 예열하고 있다.
‘소년비행’은 OTT seezn에서 25일 첫 공개된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