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남우주연상 정호연 여우주연상…SAG 휩쓴 '오겜'

Lee Jung-Jae accepts the award for outstanding performance by a male actor in a drama series for "Squid Game" at the 28th annual Screen Actors Guild Awards at the Barker Hangar on Sunday, Feb. 27, 2022, in Santa Monica, Calif. (AP Photo/Chris Pizzello) 022722127708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오징어 게임' 주연배우 이정재가 미국배우조합(SAG)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함께 출연한 정호연은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27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LA) 카운티 샌타모니카 바커행어 이벤트홀에서 열린 SAG시상식에서 이정재와 정호연이 각각 남우주연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정재는 수상소감에서 "오! 세상에 너무 감사하다"며 "오늘 큰일이 저에게 벌어져서…, (수상소감을) 진짜 많이 써왔는데 읽지를 못하겠다.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오징어 게임'을 사랑해주신 세계의 관객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오징어 게임'팀에도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시상식에서 그의 출연작 '오징어 게임'도 TV 드라마 스턴트 부문 앙상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고석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