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지주사인 NXC는 1일 "넥슨을 창업한 김정주 NXC 이사가 지난달 말 미국에서 유명을 달리했다"고 밝혔다.
NXC는 "유가족 모두 황망한 상황이라 자세히 설명드리지 못함을 양해 부탁드린다"며 "다만, 고인은 이전부터 우울증 치료를 받아왔으며, 최근 악화한 것으로 보여 안타까울 뿐"이라고 했다.
NXC는 "조용히 고인을 보내드리려 하는 유가족의 마음을 헤아려주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정주 창업자는 1968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대 공과대학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KAIST에서 전산학과 석사 수료했다. 1994년 게임사 넥슨을 창업해 1995년 국내 최초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라의나라’를 선보이며 온라인 게임 강자로 떠올랐으며 2011년 일본 증시에 상장하며 현재 글로벌 게임사로 발돋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