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구준엽과 대만배우 서희원이 결혼을 발표, 이들이 과거 함께 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다.
8일 구준엽은 '대만 금잔디' 서희원과의 결혼을 발표했다.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과거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다정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앳된 모습이지만 서로를 향한 애정이 느껴진다.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8년 소혜원의 콘서트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지만 1년 만에 결별했다.
이후 서희원은 2011년 중국 재벌2세 왕소비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으며 지난해 11월 이혼했다. 구준엽은 이날 SNS에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는 허비할 수 없어 내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면서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을 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입장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