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는 8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상민·임원희와 함께 월드컵 영웅이자 '골 때리는 그녀들' 감독 최진철·이천수·백지훈과 풋살 대결을 펼쳤다.
최진철의 "난 결혼을 너무 잘했다"며 프로그램 콘셉트에 어긋나는 말에 김준호는 곧이어 "그래도 이혼 생각을 한 번 했었다"는 최진철에게 "이제야 마음을 연다"며 기립박수를 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
축구 영웅들과 펼친 풋살 경기에서 몸개그로 맹활약한 김준호는 작전 타임이 시작되자 "세리머니를 미리 짜야 한다. 미래의 와이프에게 하트를 보내자"며 골보다 웃음에 비중을 두는 '뼈그맨' 본능을 발휘했다. 나아가 임원희와 함께 헛발질과 알까기의 티키타카를 보여주며 환장의 콤비에 등극했다.
이처럼 김준호는 월드컵 영웅들과 풋살 경기에서 온몸을 던지는 슬랩스틱으로 개그 레전드의 면모를 마음껏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