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KBS 대표 음악 프로그램이었던 '가요톱텐'이 25년 만에 유튜브 채널을 통해 부활한다.
KBS는 25일 오후 6시 30분 KBS월드 유튜브 채널에서 '버추얼 가요톱텐' 라이브 스트리밍 첫 방송을 한다고 18일 밝혔다. '버추얼 가요톱텐'은 1998년 2월 종영된 '가요톱텐' 포맷을 살려 K팝 아티스트와 가상세계의 만남이라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버추얼 가요톱텐'에서는 골든컵뿐만 아니라, 자라나는 아티스트의 육성을 위해 ‘실버컵’을 수여할 수 있는 커버 댄스 배틀이 펼쳐진다. 첫 방송의 커버 댄스 대결에는 미래소년과 블리처스가 참여했다. 미래소년은 핑클의 ‘NOW’를 블리처스는 H.O.T의 ‘전사의 후예’를 완벽하게 커버했으며, 기존 곡이 아닌 이 무대를 위해 특별하게 편곡, 녹음을 따로 진행하여 명곡을 자신들만의 곡으로 재탄생시켰다.
실버컵 배틀은 유튜브 조회 수, 댓글 참여인 숫자 등을 반영하여 우승자를 가리게 되는데, 20일 오후 6시까지의 결과를 심사에 반영한다고 하여 현재 각 아티스트의 팬덤이 전폭적으로 지원 사격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에 공개된 배틀 영상은 특별히 원테이크 버전으로 공개되었으며, 방송 시에는 모든 카메라의 편집 본 영상이 공개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