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프로젝트 ‘디 오리진’의 연습생들의 저마다 개성과 매력을 드러내며 오디션의 서막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19일 방송된 카카오TV, MBN 국내 최초 밸런스 서바이벌 오디션 ‘디 오리진 - A, B Or What?’(‘디 오리진’)에서는 13명 연습생들의 첫 번째 밸런스 게임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13명의 연습생들은 교복을 입고 프로그램 시그널송 ‘런’(RUN) 퍼포먼스 무대로 첫 방송의 포문을 열었다. 이후 13인 참가자들의 소개가 이어졌다. 오준석을 시작으로 양동화, 류준민, 석락원, 박재훈, 최진욱, 김연규, 원빈, 김민서, 강대현, 정준호, 배현준, 정승환까지 13인의 연습생들은 저마다 각오를 밝혔다.
본격적인 첫 대결에 앞서 갓세븐 제이비, 공민지, 인피니트 김성규, 저스트 절크 황규홍, 곽윤영이 밸런서(심사위원)로 등장했다.
‘디 오리진’은 총 3번의 밸런스 게임을 통해 최종 데뷔 멤버가 결정된다. 두 팀으로 나뉘어 대결을 펼치고, 두 팀 중 패배팀에서는 반드시 탈락자가 발생한다. 이어 밸런서들이 무대를 본 뒤 각 팀의 ‘에이스’와 ‘데스’를 선정한다. 에이스는 베네핏을 얻고, 데스는 팀 패배 시 연습생 신분으로 돌아가야 한다.
첫 번째 밸런스 게임의 주제는 ‘PR 밸런스’로, 각 팀이 각자 매력을 드러내는 곡을 선정해 자신들을 어필하는 무대를 펼쳤다.
팀A는 양동화, 석락원, 류준민, 최진욱, 원빈, 박재훈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라운드 경연곡으로 방탄소년단(BTS)의 ‘마이크 드롭’(MIC Drop)을 선곡했다. 보컬 최진욱이 래퍼로 포지션 변경을 시도하는 등 곡 콘셉트를 소화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무대를 본 공민지는 “각자의 춤, 댄스 파워가 군더더기 없이 잘 맞았고, 개인적으로 양동화가 여유가 넘쳤다. 보면서 같이 노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고 칭찬했다. 김성규는 “얼마나 열심히 준비했는지 느껴지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무대를 마친 뒤 밸런서들은 팀A의 에이스로 류준민, 데스로 원빈을 선택했다.
이어 팀B의 무대가 펼쳐졌다. 오준석, 정승환, 김연규, 강대현, 정준호, 김민서, 배현준으로 이뤄진 팀B는 에이티즈의 ‘할라할라’(HALA HALA)를 선곡했다.
팀B는 메인댄서 오준석을 중심으로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연습 무대를 본 밸런서 곽윤영이 “몸에 맞지 않는 옷을 입은 느낌”이라며 “서바이벌에 살아남고 싶은 만큼 연습해야 할 것”이라며 팀B를 채찍질했다. 이후 리더 오준석은 늦은 시간까지 홀로 영상을 분석하는 등 책임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팀B의 무대가 끝난 후 제이비는 “이미 데뷔한 줄 알았다”며 감탄했고, 김성규는 “오준석 연습생이 리더인 게 티가 났다. 에너지가 전달되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밸런서들은 오준석을 에이스로 선택, 데스 선택에서는 고민 끝에 강대현을 뽑았다.
관객들의 투표까지 이뤄진 결과, 첫 라운드 승리의 주인공은 팀B가 선정됐다. 팀B 김연규는 “뼈를 갈아 열심히 했던 무대여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패배한 팀A 양동화는 “리더로서 멤버들을 볼 면목이 없다”며 팀원들을 다독였다.
정반대의 색깔로 치열한 라운드가 펼쳐진 ‘디 오리진’ 첫 경연. 이후 ‘PR 밸런스’ 두 번째 라운드에서는 연습생들이 어떤 매력을 어필하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디 오리진’은 매주 토요일 MBN과 카카오TV, 1theK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또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인 메이크스타(MAKESTAR)에서는 22일까지 ‘내가 가장 응원하는 연습생은?’ 이라는 주제로 ‘디 오리진’ 참가 연습생에게 글로벌 투표와 응원글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