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혁재가 '빚투' 논란 후 1년 만에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복귀했다.
이혁재는 최근 유튜브 채널 '이혁재 스튜디오'를 열고 당구 관련 영상을 게재했다.
이혁재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브라운관 앞에 서는 게 2년 만인 것 같다"며 "모처럼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유튜브 당구 콘텐트에 도전한다"고 채널을 소개했다.
이어 "모시기 힘든 세계적인 스타들을 모셔서 당구 관련 이야기도 나눠보고 원포인트 레슨도 받고 톱랭커들과 대결도 펼치는 콘텐트를 제작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혁재는 "유튜브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다. 구독, 좋아요 부탁드린다"라며 "나도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부탁을 안 드릴 수가 없다. 기가 막힌 콘텐트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혁재는 1999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방송 활동보다 사업에 집중해왔고, 이 가운데 지난해 1월 빚투 논란에 휘말렸다.
당시 이혁재가 지인 A씨에게빌려 간 2000여만원을 갚지 않아 피소됐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에 이혁재는 빌린 돈은 다 갚았다며 "(경찰에서) 고소장이 접수되지도 않았다는데 어떻게 고소 소식이 먼저 전해지는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