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31)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쿨투데이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시범경기에서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1회 2사 1·3루 찬스에서 타석에 나섰지만 애틀랜타의 선발 카일 멀러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쳐 소득 없이 물러났다.
3회 무사 만루에선 바뀐 투수 션 뉴컴을 상대로 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3루 주자 얀디 디아즈를 홈으로 불러들여 1타점을 올렸다.
4회에는 2사 1루 상황에서 불펜 투수 타일러 퍼거슨을 상대로 볼넷을 얻어냈지만, 후속 타자 르네 핀토가 땅볼로 아웃되면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7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대런 오데이에게 삼진을 당한 뒤 7회말 수비 때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타점을 기록했지만 최지만은 30일 경기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하면서 시범경기 타율이 0.091(11타수 1안타)로 떨어졌다. 출루율은 0.389를 기록했다.
탬파베이는 애틀랜타에 5-1로 승리했다.
선발 루이스 파티뇨가 2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고, 맷 위슬러와 JT 샤그와 등 불펜투수들이 1이닝씩 투구하며 팀 승리를 지켜냈다.
피츠버그 파이리츠의 박효준(26)은 이날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시범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피츠버그는 볼티모어와 4-4 무승부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시범경기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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