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이준호의 팬카페 ‘소울준호’가 경북 울진, 강원 삼척 등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따뜻한 손길을 보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측은 오늘(8일) “‘소울준호’의 180여 명 팬이 산불 피해 이웃을 위해 약 75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경상북도 울진과 강원도 삼척 지역에 산불이 확산 중이던 지난달 8일, 이준호를 응원하는 팬카페 ‘소울준호’가 피해 이웃을 돕기 위한 모금 캠페인을 벌이며 시작됐다.
‘소울준호’ 관계자는 “크게 불어난 산불 피해를 보고 안타까워하다가, 함께 힘을 모을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이 들어 팬카페 내에서 첫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 조금이나마 산불 피해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피해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기원했다.
희망브리지 김정희 사무총장은 “이준호 님의 팬클럽 분들이 십시일반으로 따뜻한 마음을 모아주셔서 더 뜻깊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데 이어 신속한 피해 지원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이세빈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