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모델 주우재가 서울로 이사를 원하는 맞벌이 부부의 보금자리 찾기에 나선다.
평소 ‘홈즈’ 애청자라는 주우재는 "긴장을 잘 안 하는 성격인데, 진짜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나와서 너무 떨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주우재는 15년간의 독립생활을 접고 최근 부모님과 다시 합가를 했다고. 그는 "부모님의 은퇴로 자연스레 가장 역할을 하게 되면서 세 식구가 서울에서 함께 살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오랜 독립생활로 형성된 습관들로 얼마 지나지 않아 가까운 곳에 방을 구했고 "지금은 반 자취 중"이라고 귀띔했다.
주우재는 새로 구한 작업실 겸 자취방의 인테리어에 대해 “오로지 원목으로 꾸몄다. 따뜻함과 심플한 스타일을 좋아해 월넛 인테리어를 완성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한편, 김숙과 함께 출격한 주우재는 "평소 붐코디의 오버 액션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며 "냉정하게 매물을 평가한 뒤, 리액션을 하겠다" 고 선언했다. 하지만, 그는 말과 다르게 음료수를 내뱉는 리액션과 매물명만 듣고 바닥에 쓰러지는 오버 액션을 선보여 스튜디오 코디들의 원성을 샀다.
또한 주우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톱모델답게 인간 줄자를 자청하고 나선다. 그는 “레이저 줄자 없이 매물의 층고와 길이를 잴 수 있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그는 큰 키를 이용해 매물의 층고를 한 번에 알아맞히는가 하면, 넓은 거실의 길이도 그만의 방식으로 맞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