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모습은 처음이다. 아이돌 그룹 포미닛으로 활동을 시작해, 지금은 배우로서 커리어를 꾸준히 이어 나가고 있는 남지현이 데뷔 이래 가장 강렬한 모습을 선보인다.
영화 '데드캠핑 더라이브(김현우 감독)'는 인기 캠핑 유튜버 수연이 덫에 반드시 걸려들 그놈들을 사냥하기 위해 외딴 산속에서 펼치는 캠핑 액션 스릴러다.
남지현은 극중 아이돌 버금가는 청순한 외모는 물론, 전문가 이상의 캠핑 실력으로 수많은 구독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수연으로 분한다. 여느 날과 다름없이 인적이 드문 산속에서 혼자만의 캠핑 라이브를 진행하는 수연은 괴한들에게 납치되는 뜻밖의 상황과 맞닥뜨린다. 하지만 수연은 이 상황을 예상한 듯, 놈들을 하나둘씩 제거해 나가기 시작한다.
영화에서 극과 극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연 캐릭터는 강렬함 그 자체를 뽐낸다. 남지현은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욕심이 났다"며 수연을 완벽하게 소화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영화 초반 남지현의 매력을 고스란히 인기 유튜버인 수연을 통해 보여주는 가하면, 중반부 접어들면서 순식간에 분위기를 전환시키는 모습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끌어올릴 전망이다.
남지현은 “어떻게 하면 수연의 이 절박하고, 처절한 마음을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을 많이 했다. 이점을 가장 신경쓰면서 연기했다”고 밝힌 바, 캐스팅 후 복싱과 액션 연습을 병행하며 처절한 사냥 액션을 사실적으로 그려 냈다는 남지현의 변신에 관심이 쏠린다. '데드캠핑 더라이브'는 오는 4월 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