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모가디슈’가 제42회 포르투갈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 부문 최고상인 작품상을 수상했다.
판타스포르토 국제영화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판타스틱 영화제다. 판타지, SF, 공포, 스릴러 등 장르 영화를 선보이는 국제 영화제이다. ‘모가디슈’는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작품상을 받았다.
영화제 측은 “불확실함으로 빚어진 폭력의 이야기가 빛으로 이끌어준다”면서 “‘모가디슈’의 탈출과 구원의 이야기를 통해 소말리아의 비인간적인 분쟁이 인간의 얼굴을 되찾는다”고 수상 이유를 전했다.
‘모가디슈’의 류승완 감독은 “이 순간에도 우린 전쟁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영화를 사랑하는 여러분과 우리의 영화가 조금이나마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빠른 종식을 기원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가연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