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첫 방송을 앞둔 tvN ‘살인자의 쇼핑목록’에서 김설현은 동네를 지키는 열혈 순경이자 대성(이광수 분) 바라기 도아희 역을 맡았다. 도아희라는 이름처럼 은은하게 돌아 있는 엉뚱한 매력과 열정을 예고한 김설현이 ‘살인자의 쇼핑목록’에 대해 이야기하며 드라마를 향한 궁금증을 높였다.
-‘살인자의 쇼핑목록’을 선택한 이유는. “영수증을 통해 살인사건의 범인을 추리해 나가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도아희는 직업적으로도 프로페셔널하고 동네와 대성을 지키겠다는 목적의식이 확실해 매력적이었다.”
-극 중 도아희와 싱크로율은 어땠나. “아희와 나의 싱크로율은 50%로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닮았지만 할 말 다하고 참지 않는 성격은 다르다. 나에게 없는 모습을 가진 도아희가 매력적이다.”
-도아희를 준비한 과정은. “기본적인 액션 연습을 많이 했다. 특히 드라마를 준비하면서 처음으로 복싱을 배웠는데 재미있는 경험이었다.” -이광수, 진희경과 호흡은 어떤가. “두 선배님이 잘 챙겨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최고의 현장 분위기와 호흡으로 촬영 중이다. 희경 선배님은 준비해가거나 촬영 중간 떠오르는 아이디어까지 다 받아주셔서 편하게 연기하고 있다. 광수 선배는 현장 분위기를 항상 편하게 만들어 준다. 연기 고민도 잘 들어주셔서 매 장면 함께 고민하면서 만들어가고 있다.”
-최근 설현의 쇼핑목록은. “최근에 밤잼을 처음 사서 먹어봤는데 빵에 발라 먹어도 맛있고 요거트에 섞어 먹어도 맛있더라. 강력 추천해드린다.”
-‘살인자의 쇼핑목록’ 관전 포인트가 있다면. “모든 캐릭터가 양면적이다. 살인범을 찾는 것뿐만 아니라 각각의 캐릭터에도 비밀이 하나씩 있다. 살인범을 추리하고 캐릭터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과정을 지켜봐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