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의 e스포츠 정식 종목 중 하나인 하스스톤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22일과 24일 진행된 하스스톤 종목 국가대표 선수 선발전에서 권혁주(azuuu)와 박준수(Helve187)가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최종 획득했다.
24일 오프라인 선발전에서는 이틀 전 온라인 선발전을 거친 상위 선수 및 이전 하스스톤 e스포츠 대회 시드권 선수 등 36명이 맞붙었다.
총 6라운드의 스위스 라운드 경쟁 끝에 권혁주, Sidnell 김재현, 현명한로나 이로운, DragonFist 김태건, DDoBagi 강수빈, 박준수, vacantplace 남은우, RaFaEl 홍건의(이상 8강 순위) 등 최소 4번 이상의 승리를 기록한 8명의 선수들이 토너먼트로 진출했다.
이 중에 결승 이전까지 단 한 번의 패배도 허락하지 않고 8승 전승의 기세로 경기장을 지배한 권혁주, 준결승 마지막 경기에서 8강 2위를 기록한 김재현을 회심의 비밀 키워드로 잡아내며 뒷심을 과시한 박준수가 결승에 진출, 국가대표 후보 자격을 거머쥐었다.
결승전에서 정원의 은총을 이용한 25 피해 콤보를 구사해 3대 1 승부를 마무리한 권혁주가 9승 무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권혁주와 박준수는 아시안게임 경기력향상위원회와 한국e스포츠협회장의 승인을 거쳐 최종 국가대표로 확정된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0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되며, e스포츠 종목은 하스스톤을 비롯한 정식 종목 8개 및 시범 종목 2개 등 총 10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