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이 '신랑수업' 새 멤버로 합류한 가운데, 절친들의 과거 연애사 폭로에 진땀을 뺀다.
전 수영선수 박태환은 27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 새 멤버로 합류해 깔끔한 살림꾼 면모를 보인다.
박태환은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해 소싯적 누나들을 사로잡았다는 주특기인 '애교 3종 세트'를 선보여 강렬한 충격을 선사한다.
타고난 애교 릴레이에 가수 김준수, 영탁,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모태범은 경악을 금치 못한다. 하지만 방송인 김원희, 코미디언 홍현희는 "이런 게 진정한 신랑수업이지!"라며 격하게 환호했다고.
박태환은 선수 시절 자신의 전담 트레이너였던 절친 두 사람을 초대해 삼겹살 수육, 비빔국수를 직접 준비해 한상 가득 대접한다.
두 친구는 "태환이가 호주 원정 훈련 당시에도 종종 해주던 요리인데, 손맛이 더 좋아졌다"고 극찬하며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식사 후 서로의 연애 근황을 나누던 중 박태환은 최근 상견례를 마쳤다는 친구에게 "예전 그 분 그대로인가?"라며 농담을 던졌고, 두 절친은 박태환의 과거사 폭로를 시작한다.
두 친구는 "해외에서 동고동락하던 시절, 여자친구에게 국제전화로 애교를 부리는 걸 실시간으로 듣는 게 힘들었다", "국제전화 요금이 몇천만 원은 나왔을 것"이라며 앞다투어 폭로에 나서 박태환의 진땀을 뺀다.
절친들의 공격에 진이 빠진 박태환은 자신의 현재 이상형을 솔직하게 밝히며, 마흔살이 되기 전 결혼하고 싶은 마음을 내비친다.
한편 처음으로 공개되는 박태환의 싱글라이프는 27일 밤 9시20분 방송되는 '신랑수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