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홍인영(37)이 전 남편 전승빈(36)을 폭행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자신의 SNS에 근황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인영은 지난 4월 30일 인스타그램에 "오예 내가 좋아하는 감바스"라는 메시지와 함께 인증샷 한 장을 올렸다. 해당 사진에는 큼직한 식빵과 감바스 한 그릇이 담겨 있었다. 맛있는 식사를 하며 들뜬 마음을 드러낸 홍인영의 평온한 피드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홍인영은 과거 한 광고에서 '공대 아름이'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배우 전승빈과 지난 2016년 5월 결혼했다가 지난 2020년 4월 이혼했다. 특히 이혼과 맞물려, 전 남편을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해 파장을 일으켰다. 현재 전승빈이 베이비복스 출신 심은진과 재혼한 상태라 폭행설 및 이혼 과정에 대해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경찰 조사에 따르면 전승빈은 지난 2019년 3월 자택에서 홍인영과 말다툼을 벌이다 기물을 파손하고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같은 해 11월에도 홍인영 목을 조르며 욕설을 했다고.
하지만 전승빈 측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의 소속사 스타휴엔터테인먼트는 의견문을 통해 "고소인이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간에 전승빈은 집에 있지 않았으며 폭행이나 폭언도 없었다는 증거를 경찰 수사단계에서 이미 제출한 상황이다. 게다가 이혼 조정 당시 이러한 사항이 있었으면 협의 이혼도 성립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현재 이 건은 검찰로 송치돼 수사 중이니 추측성 보도를 삼가시기를 바란다. 전승빈 배우와 소속사는 검찰 수사에서 진실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