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정종철의 아들 정시후 군 개그맨 정종철이 다이어트 후 훈훈해진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정종철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사람들. 저 길쭉한 애가 누군지 아시겠지요? 시후예요. 어릴적 그 통통했던 시후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의 말처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몰라보게 날씬해진 시후 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정종철은 "어릴 적 뚱뚱했던 시후는 5학년 가을부터 살을 빼겠노라고 다짐을 스스로 하며 밑반찬 다이어트를 시작했지요"라며 "지금은 중3, 어릴적 그 통통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 어엿한 청소년이 되어있네요"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빠로써 도와줄 수 있었던 건 시후가 먹고 싶다는 저칼로리 반찬들을 만들어 주는 것이구요. 이런 식으로 저칼로리 밑반찬을 수북하게 쌓아놓고 골고루 영양가 있게 먹여요"라며 "아이의 다이어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스스로의 다짐과 각오일거구요. 그 다음 중요한것이 엄마 아빠의 도움"이라고 강조했다.
정종철은 "다이어트를 마음 먹은 아이를 위해 인스턴트나 기름진 일품요리나 메인요리보다는 밑반찬 가짓수를 많이 만들어 한상에 내고 천천히 가족들과 이야기 많이 나누며 꼭꼭 씹어 천천히 목넘김하는 걸 함께 해요"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종철은 2000년대 KBS2 '개그콘서트'에서 '옥동자' '마빡이' 등의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2006년 배우 출신 황규림과 결혼,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