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T 제작을 맡고 있는 스튜디오 마음C는 17일 오후 6시 ‘나의 해방일지’ 세 번째 OST인 신유미의 ‘느림보’를 발매한다. 드라마 속에서 몰입도를 자극한 ‘느림보’는 서정적이면서 여운을 주는 기타 사운드가 매력적인 팝 장르다. ‘아직은 낯설고 어색하지만 너를 내 안에서 해방시키게 나처럼’, ‘어디든 나의 느림은 배려가 될 거야’의 가사가 극중 염미정(김지원)의 마음과도 어우러진다.
‘나의 해방일지’는 견딜 수 없이 촌스러운 삼 남매의 견딜 수 없이 사랑스러운 행복소생기를 그린다. 아무도 알지 못하는 조용한 산포시, 그곳에 사는 염씨 삼 남매는 저마다 인생의 구렁에 고여 있는 듯하다. ‘나의 해방일지’는 평범해서 더 공감되는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삼남매가 풀어갈 해방일지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