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민 부천FC 감독.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K리그2(2부) 이영민 부천FC 감독이 승리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부천은 1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와 K리그2 2022시즌 16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부천은 승점 30(9승 3무 2패)으로 리그 2위다. 리그 선두 광주FC(승점 34)를 추격 중이다. 부천은 앞선 충남아산과 경기에서 0-0으로 비겼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이영민 감독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홈에서 계속 좋은 기록을 이어가고 있고 오늘도 그러기 위해서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은 이날 홈 12경기 연속 무패를 노린다. 하지만 부천은 경남을 상대로 2016년 이후 홈에서 승리를 거둔 적이 없다. 지난달 16일 맞붙은 원정 경기에서는 3-2로 이겼다.
이 감독은 안재준을 최전방 카드로 꺼낸 배경에 대해 “우리가 대진 운이 안좋다. 우리는 이틀 쉬고 경기를 하는 데 경남은 사흘을 쉬었다. 다음 상대 대전 역시 어제 경기를 해서 사흘을 쉰다”면서 “그래서 적절하게 로테이션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안재준은 연습경기 때 좋은 기량을 보여줬고 득점도 많이 나왔다. 안재준까지 터져준다면 앞으로 활용할 기회가 많아질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훈련 중 따로 요구한 것 있나는 질문에 이 감독은 “경남은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공격에서도 많은 득점을 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은 경남 만큼은 아니지만 심적으로나 조직력 면에서는 낫다고 본다. 현재까지 최소실점하고 있는 것도 그렇다. 오늘도 수비에서 강하게 부딪히면 우리에게 좋은 찬스가 올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설기현 경남FC 감독은 “항상 일관되게 주문하는 것은 우리가 하는 것을 더 완벽하게 해야 한다. 선수들이 편한 위치에서 편하게 하려는 게 있다. 우리가 하고 있는 방식으로 상대 관계 없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좋은 결과를 얻어야 하지만 결과를 쫓기보다는 우리가 잘해서 상대가 어려워해야 한다. 우리 것을 더 완벽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