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2022' 6강에서 2위로 준결승에 오른 T1. 라이엇게임즈 e스포츠 한국(LCK)을 대표하는 T1이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3대 국제대회 중 하나인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4강에 진출했다. 7승3패라는 좋은 성적으로 준결승행 티켓을 따냈지만 중국(LPL) 대표 로얄 네버 기브업(RNG)에 밀리는 모습을 보여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T1은 20일부터 24일까지 부산시 해운대구 벡스코 제1 전시장에서 열린 MSI 2022 럼블 스테이지에서 다른 지역 5개 팀들과 두 번씩 대결을 펼친 결과 7승3패를 기록했다. 8승2패를 기록한 RNG에 이어 2위를 했다.
그룹 스테이지 A조에서 T1은 큰 어려움 없이 6전 전승을 기록하면서 럼블 스테이지에서도 1위를 차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20일 럼블 스테이지 개막전에서 유럽의 G2 e스포츠에 역전패를 당하고, 21일 RNG에도 졌다. 23일에는 국제 대회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던 이블 지니어스에게도 패했다.
T1은 럼블 스테이지 마지막 날인 24일 기량을 되찾아 2승을 추가하며 2위로 준결승에 올랐다.
MSI 2022 4강 대진 및 일정. 라이엇게임즈 럼블 스테이지에서는 8승2패의 RNG가 1위에 올랐고, 3위와 4위는 5승5패를 기록한 G2 e스포츠와 이블 지니어스가 차지했다. PSG 탈론이 3승7패로 5위, 사이공 버팔로가 2승8패로 6위에 랭크되며 4강에 진입하지 못했다.
럼블 스테이지 1위인 RNG에게는 준결승 상대방과 경기일을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다. 그 결과 RNG는 27일 오후 5시 이블 지니어스와 5전제 경기를 치른다. T1은 28일 오후 5시 유럽 대표 G2 e스포츠와 MSI 결승 티켓을 놓고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