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가수협회(회장 이자연)와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추가열)가 협력에 뜻을 모았다.
양 협회는 25일 대한가수협 사무실에서 차담회를 열었다. 지난 4일 (사)대한가수협회는 (사)한국음악저작권협회로부터 문화예술산업의 발전을 위한 공익지원인 ‘문화예술발전지원비’ 명목으로 도네이션을 전달받았으며, 앞으로도 상호간의 상생을 도모하고 함께 대중음악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중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대중가수들의 집합체인 대한가수협회는 대중가수의 공익 활동 및 대중문화산업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지정 공익법인이며, 한국음악저작권협회는 음악 저작권 산업의 리더이자 국내 최대 음악저작권 신탁단체로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은 “우리 대중가요가 대한민국 국민과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게 된 데에는 대중가수와 제작사 및 작가들과의 긴밀한 관계가 수반돼 이뤄진 결과”라며 “지금의 이런 현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뿐만 아니라 이를 더 발전시키려면 대한가수협회와 음악 관련 단체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며, 지속적으로 도네이션 등의 기부 문화를 접점으로 양 단체가 서로 상생하는 계기도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가수협회 이자연 회장은 “한국 대중가요 100년사의 중심 축인 대한가수협회는 이번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도네이션에 대해 대한가수협회 회원 복지기금 등의 예산으로 유용하게 사용 할 예정”이며, “대한민국 음악 문화 및 저작권 시장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의 수고에 감사드린다. 대한가수협회도 대중가요 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