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메타버스(3차원 가상세계) 서비스 '싸이타운'이 구글 플레이스토어로부터 최종 앱 승인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한컴은 지난 2일 싸이타운 앱의 구글 플레이스토어·애플 앱스토어 최종 심사를 신청했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안드로이드 버전 앱이 먼저 승인을 완료했다.
이에 싸이월드제트가 싸이월드와 싸이타운의 연동 작업만 마치면 정식 출시가 가능하다. 싸이타운 iOS 버전도 애플 앱스토어가 승인하면 정식 서비스에 들어간다.
곧 싸이월드 앱의 싸이타운 광장에서 사용자 간 실시간 소통을 할 수 있다.
한컴은 싸이타운의 그래픽을 2.5D에서 3D로 고도화했다. 15개의 미니미·미니미 모션·사물 획득이 가능한 상호작용 기능을 추가하고 외부 브랜드 입점을 위한 작업도 했다.
한컴 관계자는 "출시를 위한 모든 준비가 끝났다. 싸이월드제트의 연동 작업만을 남겨놓고 있다"며 "싸이월드 이용자가 싸이타운을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