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6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에는 개막전을 위해 고척돔에 입성한 최강 몬스터즈와 메이저리그급 스케일의 라커룸이 공개된다.
'최강야구'는 프로야구팀에 대적할만한 11번째 구단을 결성한다는 포부를 갖고 전국의 야구 강팀과 대결을 펼치는 야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선수단과의 첫 만남 이후 구단 버스에 올라탄 최강 몬스터즈는 "진짜 시합 가는 것 같다"라며 과거 선수 시절을 회상한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상대 팀인 고교 최강 덕수고등학교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내며 곧장 전력 분석에 들어가는 프로다운 면모를 내비친다.
개막전이 열리는 고척돔에 입성한 최강 몬스터즈는 메이저리그급의 화려한 라커룸에 입을 다물지 못한다. 선수들은 "프로 때보다 훨씬 좋다"면서 너도나도 휴대전화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더불어 카메라 앞에서 유니폼을 갈아입어야 한다는 상황에 당황하며 예능 프로그램에 적응해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경기 진행을 맡은 정용검 캐스터는 "제작진 233명, 카메라 51대, 드론부터 지미집, 무인 슈팅카까지 있다"라며 역대급 스케일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메이저리그 출신인 김선우 해설위원 역시 "이런 건 본 적이 없다.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도 이렇게 열리진 않는다. 정말 많은 공을 들인 프로그램"이라며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승엽 감독은 선발 라인업을 발표, 1선발로 출전하게 된 심수창은 경기에 앞서 떨리는 기색을 감추지 못한다. 선배들을 이기려는 덕수고등학교의 투지가 고척돔 천장을 찌르는 가운데 과연 최강 몬스터즈는 레전드의 클래스를 입증할 수 있을지 많은 이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