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걸고 펼치는 한 여자의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격정멜로 복수극. ‘이브’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서예지(이라엘)와 박병은(강윤겸) 아내 유선(한소라)가 맞대면하고 있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서예지는 박병은을 향한 유혹과 복수심을 완벽하게 지운 채 단아한 모습으로 소라 앞에 앉아있다. 특히 서예지는 당찬 눈빛을 반짝이며 부드러운 미소로 유선과 마주 대면하고 있는 반면, 유선은 서예지의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는 듯 경계심이 드리운 매서운 눈빛을 내비쳐 긴장감을 자아낸다.
그러나 이어진 스틸 속 유선은 서예지를 향한 경계심을 거둔 채 미소를 띠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이에 유선의 미소에 담긴 의미와 유선과 마주한 서예지의 의도가 무엇일지, 서예지와 유선이 앞으로 형성할 새로운 관계에 대해 궁금증이 고조된다. 나아가 서예지가 앞으로 유선을 징검다리 삼아 박병은에게 어떻게 다가갈지 상상을 초월하는 라엘의 복수 설계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