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벌거벗은 세계사’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드넓었던 러시아 제국을 흔들고 황실을 제멋대로 주무른 괴승 그리고리 라스푸틴과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대해 알아본다.
7일 방송에서는 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 학과의 류한수 교수가 출연한다. 류한수 교수는 무려 5차례나 ‘벌거벗은 세계사’를 찾은 단골 손님으로 이번 편에서는 러시아 제국 몰락의 진실과 라스푸틴에 대해 강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러시아는 현재 국제사회에서 가장 많은 뉴스를 빚어내는 이슈의 중심인 국가다. 과거 러시아는 세계 지표면의 1/6을 차지하며 300년 넘게 세계를 호령하던 대제국 러시아로 군림했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제국은 하루아침에 무너지며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이 몰락 뒤에 있던 라스푸틴에 대해 소개한다.
최악의 괴승으로 알려진 라스푸틴은 영적인 깨달음을 얻고 예언과 치유의 능력이 있음을 주장한 인물이다. 이번 강의는 황태자의 치료를 빌미로 황실을 제집처럼 드나들며 야욕을 드러냈던 라스푸틴이 러시아 제국의 몰락에 어떤 결정적 역할을 했는지 낱낱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주 여행 메이트로는 러시아에서 온 귀화 7년 차 한국인 일리야 벨랴코프와 현재 한국에서 대학원에 재학 중인 독일 출신 니키가 출연한다. 일리야는 러시아인들이 바라보는 라스푸틴을 설명한다. 일리야는 “굉장히 문란했던 사람으로 알려져 있고, 밤의 마술사라는 별명까지 있었던 사람”이라고 덧붙인다. 니키는 “자신이 신에게서 계시를 받았다고 하는가 하면, 요즘의 사이비 교주와 비교하면 될 것 같다”라고 전해 강의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높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