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마녀 Part2. The Other One'(이하 '마녀 2') 언론시사회에서 조민수는 "1편을 할 때에는 '우리나라에도 이런 캐릭터와 영화가 가능하구나'라는 생각을 하며 즐겁게 참여했다"고 운을 뗐다.
조민수는 "그리고 오늘 2편을 보면서는 '우리도 '어벤져스' 팀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며 "'마녀'라는 작품이 조금 더 확장 돼 앞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사실 2편을 찍을 땐 코로나 시국이어서 배우들끼리 만날 수 있는 공간과 기회가 많이 없었다. 내 신만 촬영했다"며 "그래서인지 '마녀2'를 보니까 '빨리 '마녀3'를 해야 하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든다"고 진심 어린 기대감을 표했다.
4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 '마녀 2'는 초토화된 비밀연구소에서 홀로 살아남아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소녀 앞에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녀를 쫓는 세력들이 모여들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액션 영화다. 40년 동안 비밀리에 진행된 ‘마녀 프로젝트’의 기원을 담았으며, 김다미를 잇는 새로운 영화 주인공으로 신시아가 전격 발탁됐다. 또한 전편에 이어 출연하는 조민수와 함께 새로운 캐릭터 서은수, 박은빈, 진구, 성유빈 그리고 이종석, 여기에 전 편 주인공인 김다미와 엄태구의 깜짝 특별 출연도 빛난다. 오는 15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