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모와 장지연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수순을 밟고 있는 가운데, 두 사람이 이혼 결정 전부터 별거를 시작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김건모가 성폭행 의혹에 휘말리고 얼마 안 지나 장지연과 별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김건모는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의 폭로 이후 사실이 아닌 폭로로 그간 쌓아온 명성이 하루아침에 추락해 엄청난 실의에 빠졌다”며 “본인뿐만 아니라 모친인 이선미 여사의 건강 역시 급격하게 나빠졌다”고 전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김건모는 가세연 폭로 이후 장지연과 별거를 선택했다. 별거 후에 김건모는 장지연에게 이혼 의사를 내비쳤다고 한다.
이진호는 “이후 1년 넘게 이혼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김건모에 대한 장지연의 사랑 때문이었다”고 했다.
이어 그는 “장지연은 어렵게 이룬 결혼인 만큼 마음을 쉽게 정리하지 못했다”며 “결국 1년 넘는 시간이 흘렀고, 둘은 이혼 조정까지 가게 됐다. 최근에야 합의에 성공해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2019년 12월 가세연은 김건모가 지난 2016년 8월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던 여성 A 씨를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작년 11월 검찰은 김건모에게 혐의가 없다고 판단해 불기소 처분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고등검찰청은 지난 7일 사건을 검토한 지 6개월여 만에 김건모의 강간 혐의에 대한 항고 사건을 기각 처분했다.
김다은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