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은 22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 출연, 한국과 대만을 떠들썩하게 만든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를 직접 말한다.
구준엽은 지난 3월 약 20년 전 연인이었던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옛 연인의 전화번호를 고이 간직했다가 전화를 건 구준엽의 용기와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은 운명 같은 신의 한 수가 만나 20년 전 매듭짓지 못했던 사랑을 이어가게 된 것.
구준엽은 ‘유퀴즈’ 녹화 당시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행복함을 아낌없이 드러낸다.
특히 20년 전 서희원과의 첫 만남부터 헤어짐의 순간, 심장 터질 듯한 재회의 순간까지를 솔직히 털어놓을 예정이다. “결혼 잘했다는 생각은 매일 든다” 등 구준엽의 사랑꾼 면모에 유재석마저 “그만하라”고 말렸다고. ‘유퀴즈’ 제작진은 20년 만에 연인을 다시 만나 결혼한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를 자세히 들어보고자 구준엽 섭외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구준엽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일부러 부케를 준비하고, 웨딩홀에서 촬영을 진행했다.
구준엽이 카메라 안팎에서 사랑에 흠뻑 빠진 찐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며 ‘프로망붕러’ MC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한다.
‘유퀴즈’ 제작진은 “두 연인의 에피소드 외에도 구준엽을 눈물짓게 한 가슴 아픈 비하인드까지 소개되니 많은 시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