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22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될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158회에는 최근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로 한국과 대만, 양 국가를 떠들썩하게 만든 가수 겸 DJ 구준엽이 출연한다. 아내 서희원과의 러브스토리를 독점 공개한다.
지난 3월 구준엽은 약 20년 전 연인이었던 대만 배우 서희원과 결혼을 발표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옛 연인의 전화번호를 고이 간직했다가 전화를 건 구준엽의 용기와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은 운명 같은 신의 한 수가 만나 20년 전 매듭짓지 못했던 사랑을 이어가게 된 것.
유재석, 조세호도 새신랑으로 촬영장에 나타난 구준엽에게 부케를 전달하며 아낌없는 축하 인사를 건넨다. "제가 지금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 아닐까"라며 행복함을 아낌없이 드러낸 구준엽은 서희원과의 첫 만남부터 헤어짐의 순간, 심장 터질 듯한 재회의 순간까지 털어놓는다. "결혼 잘했다는 생각은 매일 든다"는 구준엽의 사랑꾼 면모에 큰 자기 유재석마저 그만하라고 말린다.
제작진은 20년 만에 연인을 다시 만난 구준엽의 영화 같은 러브 스토리에 대해 자세히 들어보고 싶어 출연을 요청한 상황. 구준엽의 결혼을 축하하는 의미로 웨딩홀에서 촬영을 진행, 촬영장에서의 구준엽은 기존에 알던 카리스마 넘치는 뮤지션이 아닌 사랑에 흠뻑 빠진 사랑꾼 면모를 과시하며 MC들의 취향을 제대로 저격했다는 전언이다. 말랑말랑한 연인의 에피소드와 현장에서 구준엽을 눈물짓게 한 가슴 아픈 비하인드까지 소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