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김호은은 지난 28일 1군 등록 후 한 번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채 다시 퓨처스리그 내려갔다. 28일 NC 다이노스전에선 출전 기회가 없었고, 29일 경기는 우천 순연됐다. 프로 7년 차 김호은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49경기에서 타율 0.321 2홈런 30타점을 기록 중이었다.
이런 엔트리 변화는 오지환의 몸 상태를 고려해 내린 결정이다. '최다 수비 이닝 7위' 오지환이 체력적으로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고, 지난해 골절로 수술한 쇄골 부상 부위에 관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류지현 감독은 유격수와 2루수 수비가 가능한 이영빈이 전력에 더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엔트리를 교체한 것이다. 류지현 감독은 "(오지환의) 백업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30일 NC 다이노스전이 우천 순연되기 전에 이영빈은 7번 타자·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상태였다. 손호영은 8번 타자·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