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장학재단은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과 ‘디지털 리터러시 교육지원 장학사업’ 협약식을 체결하고 성금 2억원을 기탁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교육의 소외가 우려되는 120명의 초등학생에게 개인별 태블릿 PC와 디지털 정보 활용 교육을 제공한다.
교육은 전문 강사를 비롯한 24명의 대학생 봉사단이 수혜 학생들이 소속된 지역아동센터 및 사회복지시설 12곳을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교육 기간은 오는 11월까지 기관별로 3개월간 진행되며, 학생들이 새롭게 접하는 디지털 교육환경에서도 올바른 학습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T&G장학재단 관계자는 “온라인 교육의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만큼 소외계층 학생들도 안정적인 교육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디지털 교육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교육 사각지대를 없애고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T&G는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기업 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장학재단을 설립해 학생들이 사회·경제적 이유로 학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사업을 지속해 오고 있다. 재단설립 이후 수혜를 받은 학생들은 모두 9700여 명에 달하며, 누적 지원 금액은 375억원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