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결별을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스포츠전문매체 디 애슬레틱의 영국판, 스카이스포츠 등 복수 매체는 “호날두가 이번 여름 적절한 영입 제안이 온다면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했다”고 3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지난해 여름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를 떠나 영국으로 돌아온 호날두는 내년 6월까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계약이 돼 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경기에 나와 18골·3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6골로 녹슬지 않은 기량을 보였다. 호날두는 공식 경기 24골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6월을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실패했다. 디 애슬레틱은 ”2022~23시즌에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뛸 수 없는 점과 우승컵을 위해 뛰고 싶어하는 점이 호날두가 맨유를 떠나고 싶어하는 이유“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