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 제작발표회가 7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렸다. 주우재가 포토타임동안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나 혼자 산다'를 연출한 황지영 PD의 신규 예능프로그램으로, 각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는 5인의 출연진이 펼치는 색다른 여행기이다. 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07.07/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노맛먹방’에 대한 진실을 밝혔다.
주우재는 7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되는 MBC 예능 ‘도포자락 휘날리며’ 제작발표회에서 “전 사실 푸드파이터였다. 덴마크에서 많이 먹었다”고 고백했다.
주우재는 “내 ‘노맛먹방’이 유행까지 하고 있나요?”라고 되물으며 “(출연자들)모두 보셨겠지만 나는 (덴마크에서) 푸드파이터였다. 내 안에 숨겨져 있던 흑염룡이 다 깨어나면서 닥치는 대로 많이 먹었던 것 같다”고 김종국은 “(먹는 양으로) 거짓 방송을 한 거니까 사과해라. 그렇게 잘 드시면서”라고 말을 건네자 주우재가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사과를 드린다”며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이어 “거짓이라기보단 한국에서 활동량이 없으니까 적게 먹게 된다. 덴마크를 가니까 죽기 직전까지 활동하게 되더라. 인간이 그렇게까지 먹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국 오니 다시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덴마크의 첫인상으로 “생소하고 영상으로도 본 적 없던 나라인데 직접 보니까 너무 예뻤다”고 했다. 또 “바람이 많이 불고 비가 많이 오는데 우산을 안 쓰더라. 맞으면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모습이 저희와는 문화적인 생활방식이 달라서 신기했었다”고 추억했다.
‘도포자락 휘날리며’는 5인 5색 개성 강한 이들이 한국의 전통이 담긴 K아이템을 전 세계에 알리는 신개념 리얼 여행 버라이어티로, MBC 간판 예능 '나 혼자 산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황지영 PD가 연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