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에 방송되는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는 소녀시대가 농촌 어르신들의 소원을 들어드리는 ‘손녀시대’로 변신한다. 유리창 청소, 새치 염색, 포도밭 일손 돕기 등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나서는 것.
효연과 윤아는 포도밭, 티파니 영과 유리는 새치 염색, 태연과 써니와 수영은 유리창 청소와 강아지 목욕을 맡아 각자의 일터로 향한다. 먼저 새치 염색 팀 유리는 넘치는 열정, 자신감과는 달리 염색 초보의 엉성한 손놀림을 보인다. 실력은 부족하지만 유리는 할머니에게 친손녀처럼 다가가며 훈훈함을 자아낸다.
티파니 영은 마사지부터 시작한 후 능숙하고 꼼꼼하게 염색약을 바르며 재능을 드러낸다. 게다가 어르신들이 심심할 틈 없게 스몰 토크까지 완벽 구사한다.
다음으로 효연, 윤아는 포도밭에서 포도 순을 손질한다. 포도 순 자르기에 몰입한 효연은 양손쓰기 전략으로 빠르게 격차를 벌린다. 서로를 견제하며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은 새참 타임 이후에도 신경전을 이어간다.
특히 효연이 목이 아파 잠시 쉬는 사이 윤아는 “열심히 일해야지 나는”이라며 포도 순을 자른다. 이에 “어디 한번 보자”라며 윤아가 일하는 것을 유심히 지켜보던 효연은 “아 다르네! 나랑. 손끝이 조금 야무짐이 떨어지네”라고 평가해 윤아를 웃음 짓게 한다.
이어 작업반장 써니와 인부로 변신한 태연, 수영의 티키타카는 폭소를 자아낸다. 써니는 유리창을 닦다가 난 이상한 소리에 수영과 순식간에 방귀 상황극에 돌입한다. 또 수영이 닦은 유리창의 상태를 못마땅해하거나 청소를 방해하는 태연의 방식에 화를 내는 등 작업반장의 면모를 보이며 깨알 웃음을 유발한다.
‘손녀시대’의 모습은 12일 오후 9시 JTBC 예능프로그램 ‘소시탐탐’에서 만날 수 있다.